'빼쩨르 무당' 아욱치온의 노래와 함께- 러시아어는 내게 있어 늘 넘고 싶은 태산이오, 마시고 싶은 바닷물이오, 단 것에 유난히 환장하는 멀리 사는 내 친구들의 말이었는데, 대학에서 기초 책 한권 떼본 이후로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참에 돈 주고 배우면 그나마 성실해지겠다 싶어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90%는 전쟁 탓으로) 우째 다른 어학원 사이트에서는 영판 등한시당하고 있었단다. 명목상 존재는 하는데, 사은품이나 환급 이벤트, 결제 혜택 이런 게 모종의 이유 상 러시아어만 안 달려있는 식으로... 사실 진작부터 UN 공식 언어면서도 아시아에서는 평범한 루트로 배울 수 있는 언어의 말석에 간당간당하게 앉아 있는, 메이저 위치에서 마이너한 그런 존재였지만, 그리 영락(?)한 모습을 보다보니 새삼스레 마음..
[00] 미니학습지 러시아어 언박싱
'빼쩨르 무당' 아욱치온의 노래와 함께- 러시아어는 내게 있어 늘 넘고 싶은 태산이오, 마시고 싶은 바닷물이오, 단 것에 유난히 환장하는 멀리 사는 내 친구들의 말이었는데, 대학에서 기초 책 한권 떼본 이후로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가 이참에 돈 주고 배우면 그나마 성실해지겠다 싶어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90%는 전쟁 탓으로) 우째 다른 어학원 사이트에서는 영판 등한시당하고 있었단다. 명목상 존재는 하는데, 사은품이나 환급 이벤트, 결제 혜택 이런 게 모종의 이유 상 러시아어만 안 달려있는 식으로... 사실 진작부터 UN 공식 언어면서도 아시아에서는 평범한 루트로 배울 수 있는 언어의 말석에 간당간당하게 앉아 있는, 메이저 위치에서 마이너한 그런 존재였지만, 그리 영락(?)한 모습을 보다보니 새삼스레 마음..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