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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완료] 미니학습지 러시아어 학습지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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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내 글씨

벌써 6주가 꿀떡 지나버렸다!

그동안 러시아어 학습지는 계속 풀고 있었다. 애정을 가진 언어는 신기하게도 계속하게 되는 성싶다(대신에 맨날맨날 하는 건 좀 까먹고 그러기는 한다). 하는 내내 딱히 학습에 대한 부담도 안 느꼈으니, 이 정도면 적금 부었다 치고 옆구리로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은 좀 생뚱맞은 자신감이 퐁퐁 솟아나는 중이다. 실제로도 인생에서 가진 가장 큰 자산에 일종의 적금을 붓는 것이기도 하니, 이는 완전히 비유적인 표현도 아닐 것이다! ebook에 인강이라 휴대성도 발군이고, 워낙 학습량도 부담이 없다 보니 교토 여행을 빡세게 다녀오는 동안에도 날마다 하나씩 편안히 진도를 나갔단다.

 

그동안 한 단계를 거치며 내 러시아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나? 하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나의 답은 yes다. 그동안 일자무식이었는데 이제 러시아어를 읽으며 가장 기초적인 문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어느 학습지를 누구한테 붙잡게 시켜도 그 정도는 누구나 가능한 일 아니지 않으냐고? 그게 썩 틀린 말은 아닌데, 완전히 정답도 아닌 것을 공부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리라. ㅋㅋㅋ

 

고로 사심과 물욕 없이 보내드리는 나의 미니학습지 추천도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별 다섯개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링크를 소개드린다. 언어 학습에는 때가 없다!  https://bit.ly/studymini

 

여담으로, 요즘 날로 한러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이 내 눈에도 보이지만, 민간 차원에서는 오히려 서로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까지 나쁘지만은 않다. 단지 언어와 문화, 체제의 차이로 인해 서로가 몰이해의 베일 너머에서 서로를 관망하는 듯한 그 기조는 어디에서든지 존재하는 것 같다... 가끔은 오히려 민간 쪽이 더 이런 경향이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믿거나 말거나, 엊그저께엔 러시아 웹(+크롬 번역기)에서 아래의 사진이 한국의 밈 이런 식으로 소개되고 있던 모습을 보고 경악하기도 했다나...

"GTX 780"

적어도 내 러시아 친구들은 요즘도 잘 지내는 것 같다. 사실 난 그거면 족하다.

앞으로도 이 매력적인 언어를 내 영혼이든 뉴런이든, 아무튼 새겨넣을 수 있는 곳에 계속 새겨넣고 싶다. 

 

“미니학습지 환급원정대 미션 완수를 통해 소정의 수강료 환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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